1885년(고종 22)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미국인 선교사이며 의사인 H.N. 알렌이 서울 재동(齋洞) 홍영식(洪英植)의 집에 차린 서양식 병원으로서, 통리교섭아문(統理交涉衙門) 관리하의 최초의 국립병원이기도 하다.

알렌은 1884년 9월 미국 북장로회의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던 중, 갑신정변 때 칼을 맞아 중상을 입은 민영익(閔泳翊)을 치료해 생명을 구해 준 것이 인연이 되어 고종의 총애를 받아 왕실부 (王室附) 시의관으로 임명되었으며, 병원 설립을 건의하여 고종의 허락을 얻었다.

86년 5월 고종은 이 병원이 백성의 치료에 공이 크다 하여 ＜제중원(濟衆院)＞이라 이름을 고치고, 알렌에게 당상관 통정대부(通政大夫)의 벼슬을 주었다.

자 료 처

기독교청년회(基督敎靑年會)는 미국인 질렛 (P. L. Gillett)의 지도 하에 광무 7년(1903) 황성기독교청년회 (皇城基督敎靑年會)로서 한국에 처음으로 발족된 것이다.
그 회관은 종로 2가 지금 기독교청년회관 바로 그 터에 건립되었는데 당시 13세의 황태자 이은(李垠)의 필적을 정초석(定礎石)에서 볼 수 있듯이 착공은 1907년 11월 7일에 거행하였다.
그리고 준공은 1909년 발행된 게일(J. S. Gale)의 저서에 의하면 방금 완성되었다 하고 개관행사(開館行事) 마지막날 이등박문이 연설을 하고 한국을 떠난 것이 1909년 2월이었다 하니 준공시기는 1908년 연말이나 혹은 1909년 연초로 추정하면 될 것이다.
이 건물은 서울 최초의 지상 3층의 벽돌 건물이요 약 600평 되는 규모를 가졌다고 하니 당시로서는 웅장한 것이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회관의 건축비 및 설립기금은 각 방면에서 기부 받은 30만원으로 하였다 한다.
이 건물은 벽돌과 석재를 혼용한 영국식이며 의장면에서는 평범하고 건실한 것이다.
1950년 6 · 25전쟁으로 파괴되고 그 자리에 현대식으로 1967년에 준공되었다.

자 료 처

제 1차 세계 대전의 종결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 월슨이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하자, 이러한 사조에 호응하여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결의가 무르익어 가다가 1919년 3월 1일을 기하여 온 민족이 일어서기에 이르렀다.
본문은 최남선이 기초하고 공약 3장은 한용운이 기초했다.
1919년 3월 1일 2시 인사동 태화관 민족 대표 33인 이름으로 한용운이 낭독하였다.

이외에도 1919년 3월 19일 일본의 오사카에서 在 오사카한국인노동자대회 개최 당시 발표할 목적으로 염상섭(廉想燮;본명은 尙燮)이 선포하였으나, 염상섭을 비롯한 23명이 연행되어 좌절 되었고,
1919년 3월 20일 대한민국의회의 이름으로 북간도 훈춘[琿春]에서 에고르 한·김만겸(金萬謙)·김하석(金夏錫)·미하일 김· 전일(全一)·한용헌(韓容憲) 등 9명이 서명한 선언서등이 있다.

독립선언문 <자료처 1> <자료처 2>

중구 정동 지금 미국대사관과 경향신문사 사이에 있었는데 지금은 당시 러시아공사관의 탑형건물(塔型建物)만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와 수호통상조약(修好通商條約)을 체결한 후 일본과의 세력침투 각축속에서 언제나 경쟁적인 입장에서 행동이 취해졌다.
특히 청일전쟁(淸日戰爭) 후에는 일본세력을 위축시켰고, 친로파(親露派)가 활개를 폈다.
특히 1895년 일본 공사가 주동이 된 을미사변을 계기로 웨베르공사는 러시아 수병(水兵)까지 서울에 끌어들여 고종의 아관파천(俄館播遷)을 성공 시켰으며, 약 1년간 이 나라의 왕궁 역할을 하며 많은 이권이 행사 되었다.
이에 다른 열강들의 기회균등 요구에 우리의 이권은 열강의 손에 많이 넘어갔다.
특히 고종의 환심을 산 웨베르공사는 국왕과 왕실의 보호.감시 뿐만 아니라, 재정(財政)의 감독권의 행사. 군사교련관(軍事敎鍊官)의 우리 군대 훈련. 노어학교(露語學校)의 설립등으로 세력 정지작업을 수행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乙巳條約)으로 우리 외교권이 탈취되고, 각국 공사관의 순차적 철수와, 해외에 있는 우리 외교관의 철수.
그리고 1910년 주권 상실 후 세력이 약회된 영사관이 설치되었다. 자 료 처

1902년 3월 15일 충남 천안군 동면 용두리 (현재 병천면 용두리 지령부락)에서 태어났다.
개화인사인 부친의 영향속에 자란 류열사의 총명함을 본 외국인 선교사가 이화학당 보통과에 입학시켰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수천명의 시민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공주감옥에서 7년형을 선고 받고 서대문형무소에 이감 되었으나 온갖 폭행과 고문에 1920년 10월 12일 오전 8시 만 18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추서 하였고, 1972년 10월 14일에 봉화지와 생가지를 사적 230호로 지정 하였다. 자 료 처

21세때 과거에 급제. 농상공부 협판, 유럽 6개국의 공사관, 참사관, 제5차 만국 우편 연합 총회 전권대표을 역임하였으며,
1900년 3월 23일 설립된 대한제국 통신원의 초대 총판으로 임명되어 우편 전신전화 사업의 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자 료 처

조선 말기의 문신·순국지사. 자는 문약(文若), 호는 계정(桂庭). 본관은 여흥(驪興). 서울 출생. 호조판서 겸호(謙鎬)의 아들이다.
1895년 일제가 명성황후(明成皇后)를 시해하자 주미전권대사를 거부하고 낙향하였다.
1896년 4월에 러시아 황제 대관식에 특명전권공사로 참석하였으며, 다음해에도 러시아 황제에게 고종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두 차례의 해외여행으로 서구문물제도와 근대화 모습을 직접 체험하였다.
독립협회를 적극 후원하고, 일본의 내정간섭에 항거하여 친일내각과 대립하였기 때문에 시종무관(侍從武官)으로 좌천당하였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나라를 빼앗기게 되자 조병세(趙秉世)와 함께 조약의 파기를 상소하였으나 뜻이 이루어지지 않자 죽음으로 항거할 것을 결심, 본가에서 자결하였다.
나라에서는 후하게 예장(禮葬)토록 하고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대신(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大臣)을 추증하였고, 의절의 정문도 세웠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유고에는 《해천추범(海天秋帆)》 《사구속초(使歐續草)》 등이 있다. 시호는 충정(忠正).

자 료 처

조선 말기 문신·개화파 실학자. 자는 환경(桓卿), 호는 환재(桓齋). 본관은 반남(潘南). 서울 출생. 박지원(朴趾源)의 손자로서 가학(家學)인 실학사상을 계승하였으며,
순조(純祖)의 세자인 익종(翼宗)에게 《주역(周易)》을 강의하였고 국사를 의논하였다.
60년과 72년 두차레에 걸쳐 열하부사(熱河副使),진하사(進賀使) 정사(正使)로서 청(淸)나라에 갔다가 양무운동(洋務運動)을 목격하고, 개국(開國)·개화(開化)의 필요성을 흥선대원군에게 역설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75년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를 지낼 때 일본이 운요호[雲揚號] 사건때에 강력하게 수교를 주장하여 강화도조약을 체결하게 하였다.
66년에는 평안도관찰사로 있을 때는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가 대동강에 들어와 행패를 부리자 군사를 동원, 불태우기도 했다.
그의 개화사상은 후에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金玉均) ·박영효(朴泳孝) 등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저서로 《환재집》 《환재수계》 등이 있다. 시호는 문익(文翼).

자 료 처

1885년(고종 12) 미국 북감리회 선교사 H.G. 아펜젤러가 설립한 근대적 사립학교로써 한국 최초의 근대적 중등교육기관으로 기독교정신과 개화사상의 바탕 아래 근대교육의 선구자적 기능을 담당하였다.
초기에는 중등과정의 특별과(보통과) 및 대학과정의 본과를 두고 한문·영어·만국지지 등을 가르쳤다.
87년 한국 최초의 르네상스식 벽돌교사를 신축하고, 교원·학과목수를 늘리고 수업연한도 보통과 4년, 본과 5년으로 정하였다.
교과목은 만국지지·사민필지(士民必知)·위생·창가·도화·체조 등이었고, 과외활동으로서 연설회·토론회 같은 사상발표훈련과 야구·축구·테니스 등의 체육활동을 실시하였다.
입학자격은 17세 이상의 남자로서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읽고 한글을 이해할 수 있으면 가능하였다.
1909년 배재고등학당으로 인가받고, 16년 5년제 배재고등보통학교의 신설 인가를 받았으며, 37년 6년제 배재중학교로 개편되었다가, 51년 3년제 배재중학교와 분리되어 배재고등학교로 개편되었다.

자 료 처

－齋洞－白松 서울특별시 종로구(鍾路區) 재동에 있는 백송.
면적 232㎡. 추정수령 600년. 나무높이는 15m, 가슴높이둘레는 2.1m. 가지는 동서로 13m, 남북으로 14m 정도 퍼졌다.
백송은 중국북부 원산이고 한국에는 조선시대 도입되었다.
재동의 백송이 서 있는 곳은 원래 창덕여고의 구내였는데 지금은 그 곳에 헌법재판소가 들어서 있다.
서울 통의동의 백송이 죽고 나서 이 나무가 한국에서 가장 큰 백송이 되었다.
지표면에서부터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졌다. 밑부분둘레는 4.25m로, 75㎝ 정도의 높이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밑부분둘레는 2.7m(남서쪽)와 1.78m(북동쪽)이다.
남서쪽의 가지는 사방으로 퍼졌으며, 북동쪽의 가지는 두 갈래로 갈라진 다음 다시 갈라졌으나 일부는 죽었다.
밑에서 갈라진 곳이 다소 썩었으나, 아직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있는 희귀수종이다. 천연기념물 제 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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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9월 27일 서울 정동(貞洞)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
14명의 신자가 목사인 H.G. 언더우드의 사랑방에서 장로 두 사람을 선정하여 설립되었다.
민족교회적 성격이 강하였고 이곳에서 경신학교(儆新學校)가 고아학교의 형식으로 출발하였다.
1916년 언더우드목사의 사망으로 E.W. 쿤스가 뒤를 이었고, 20년 11월 차재명(車載明)이 3대 목사로 부임함으로써 최초의 한국인 당회장 목사가 되었다.
사회와의 관계에서 융합적 선교자세를 취하였고, 한국 개신교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차재명의 뒤를 이어 김영주(金英珠)·최화정·강태국(康泰國)·강신명(姜信明)·김동익(金東益)목사 등이 당회장으로 시무하면서 꾸준히 발전해 가고 있다.

자 료 처

서울 중심 표지돌로 건양원년(1896)에 세웠다.
현재 인사동 하나로 빌딩 뒷편에 푯말이 있다.
표지돌은 하나로 빌딩 지하에 보존 되어 있다. 이곳 인사동을 서울의 중심로 지정한 것이다.
현재의 위치는 원래 있던 위치가 아니다. 원래 있던 곳에 건물이 서게 되어 위치가 조금 달라진 것이다.

표지돌 설명: 네모꼴 화강암이 가운데 위치하고 네모꼴 화강암 네곳에 팔각형 돌이 위치 하고 있으며 가운데 중심점 돌 네모꼴 보다는 조금 낮게 위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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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 Mary. F. Scranton은 1832년 12월 9일 매사추세츠주 벨쳐타운에서 출생하여 1909년 10월 8일 우리나라 서울 한강변 양화진 외인 묘지에 잠들었다.
스크랜톤 여사는 24년간을 우리나라의 여성 교육과 선교에 생애를 보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신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을 창설하여 초대 학장을 지냈고, 미감리교 여선교회의 한국선교 개척자로서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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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교회의 하나.
1893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 S.F. 무어와 16명의 교인으로 시작하였다.
승동(공단골)에 있었으나 1905년 지금의 위치인 서울특별시 종로구(鍾路區) 인사동(仁寺洞)으로 옮겼다.
1919년 2월 20일 연희전문학교의 김원벽(金元璧)을 중심으로 전문학교 대표들이 모여 제1회학생지도자회의가 열리는 등 3·1운동 본거지 중 하나였다.
1939년 외국인의 주도에서 벗어나 한국인들에 의한최초의 신학교가 이 교회에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한국신학대학의 전신인 조선신학교이다.
195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통합측과 합동측으로 나뉘면서 합동측 총회가 이곳에서 진행되어 합동측 교단의 모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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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자리잡고 있는 장로교 교회이다.
옛날에 동네 이름이 '소안동(小安洞)'이어서 1909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소안동 교회'였다가 안동교회로 바뀌었다.
본 교회는 개혁주의 신앙에 바탕한 즉, 하느님의 절대 주권하에 하느님의 통치를 실현 시키려는 개혁교회를 지향하며, 민족의 역사에 뿌리를 내리고 민족의 문제와 고통을 함께 끌어안고 아파하며 해결하려고 하는 민족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안동교회는 1909년 3월에 조선인들만이 모여서 주일 저녁과 삼일저녁에 기도회로 모이기 시작 하였는데, 조선인들만이 모여서 기도와 헌금으로 교회가 개척된 우리나라의 최초의 민족교회라 할 수 있다.
1911년 6월에 334坪의 대지위에 중국인 건축사인 모문서가 연건평 272坪의 2층건물로 교회를 건축하여 1912년 8월에 준공하였으며, 1919년 9월에 봉헌하였다.
이 교회 건물은 1979년 지금의 새 예배당을 지을 때까지 67년간 보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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郵政總局은 1884년(고종 21) 설치된 한국 최초의 우편행정관서이다.
조선시대 통신수단은 역참제에 의해 이루어져 오다가 84년 근대적인 통신제도를 처음 도입하여 우정총국이 설립되었다.
직제는 총판(總辦)·방판(幇辦) 각 1명과 그 아래에 3과 15부를 둔 독립기구였다.
이해 일본·영국·홍콩 등 외국과 우편물교환협정을 맺었고, 11월 첫 우편업무를 시작하였다. 또한 인천의 분국도 함께 개설되었다.
그러나 12월 4일 우정국 낙성식을 계기로 개화당의 김옥균(金玉均) 등이 주도한 갑신정변이 일어나 폐쇄되었다. 그 뒤 우편업무는 93년 전우총국(電郵總局), 94년 공무아문역체국, 95년 농상공부 통신국, 1900년 통신원 등으로 이어졌다.

자 료 처

1886년(고종 23) 설립된 사립여자교육기관으로서 이화여자대학교의 전신이다.
미국 감리교 선교사 M.F. 스크랜턴이 1명의 여학생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효시인데, 87년 명성황후로부터 ＜이화＞라는 명칭을 하사받아 교명을 이화학당으로 정하였다.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서, 보통과·중등과·고등과·대학과가 설치되어 초등교육 ·중등교육·대학교육을 아울러 실시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 료 처

고종13년 의금부 도사로 입사한 이래 한성부판윤, 육군참장, 통신원 회판을 거쳐 총판에 임명되었다.
한일 통신합동을 반대하여 통신권의 피탈에 저항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예천으로 낙향 은거하다가 1938년 일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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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洞第一敎會는 사적 제256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 중구(中區) 정동(貞洞)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이다.
건평이 579㎡이고 단층벽돌구조로서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19세기 교회건물이다.
1887년 10월 9일 미국 감리교선교사 H.G. 아펜젤러가 정동에 있는 자신의 작은 집에서 예배를 드림으로써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초창기에 베델예배당이라 불렸던 이 교회는 배재학당(培材學堂)과 이화학당(梨花學堂)이 바로 옆에 있어서 교회청년회를 중심으로 개화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특히 서재필(徐載弼)이 정동교회청년회를 중심으로 협성회를 조직하여 독립협회의 전위대로 삼았다.
94년 신도수가 200명을 넘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예배당 건축을 계획, 95년 9월에 착공하여 97년 12월 26일에 봉헌식을 가졌다.
정동제일교회는 당시 신문화 수용, 민족의식 고취, 남녀평등과 여권신장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였고, 3·1운동 때는 담임목사 이필주(李弼柱)·박동완(朴東完) 2명이 33인 민족대표로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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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정동극장 맞은편 2층 흰색 건물로 1900년 러시아 건축가가 덕수궁 별채로 지었다.
1905년 일제가 고종을 협박하며 이른바 '을사조약'을 불법적으로 을사조약을 강요해 체결하였고, 고종황제가 이준·이상설 등 헤이그 밀사에게 친서를 전했던 유서깊은 장소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53호이다.
애초 덕수궁 경내에 있었으나 덕수궁 석조전 사이로 길이 나면서 궁궐 밖에 나앉은 모양새가 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관 건물이기도 하고, 외교사절단 연회장으로 쓰였으며, 1904년 덕수궁이 불타자 고종이 3년 동안 기거하기도 했다.
重明殿은 1906년 일본 통감부로 사용 되기도 하였으나, 1935년 3월 12일 일어난 화재로 외벽만 남고 다 타버린 후 재건되어 외국인구락부, 서울클럽으로 사용되었고, 또 1963년 11살 때 일본에 인질로 잡혀간 영친왕이 이방자 여사와 영구 귀국하면서 1974년 74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머물렀다.
중명전은 유관순 열사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담장을 넘었던 이화학당과 배재학당, 망루만 남은 옛 러시아 공사관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문화의 ‘1번지’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자료처 1 자료처 2

1890년 10월2째주 한국 최초의 감리교선교사 H.G.Appenzeller에 의해 종로교회로 시작하였다.
1902년 아펜젤라선교사가 목포 앞바다에서 순직할 때까지 비약적인 성장과 선교활동을 통해 민족 독립운동, 개화운동, 교육과 청년운동에 앞장 선 교회이다.
도서 무료열람실 겸 서점인 대동서시를 운영하였고, 종로여자소학교(1901년), 종로교회 유치원(1901년), 황성기독청년회(1903년), 중앙보육학교(1918년 현 중앙대학교) 등이 개설 되었다.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중앙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창준 목사와 박희도전도사가 참여하였다.
1930년 교회이름을 종로교회에서 중앙교회로 개칭하고, 1975년에 인사동 하나로 빌딩을 건축하여 이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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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임벨은 여러 가지 음 높이로 조율되어 있는 세트된 벨이다.
옛날부터 교회의 탑에 장치되었으며 주발 모양으로, 건반(鍵盤)을 붙이거나 자동연주장치가 있는 것도 있다.
이것이 음악에 도입되어 차임벨로 불리고 있다.
주발 모양의 벨을 튜브(금속관)로 바꾼 것을 튜브벨 또는 차임벨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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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곳.
지금의 종로구(鍾路區) 인사동(仁寺洞)에 있던 요릿집으로, 전신은 명월관(明月館)이다.
명월관 개점 초기에는 대한제국의 고관과 친일 인물들이 출입하였으며, 후기에는 문인·언론인들과 국외에서 잠입한 애국지사들의 밀담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1918년 명월관이 소실되자 그 분점격인 태화관(太華館)이 만들어졌고 뒤에 태화관(泰和館)으로 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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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조선시대 종로는 항상 높은 어른들의 교자나 가마나 지나다리는 큰 길 이었다.
그 당시 아랫사람이 큰길을 가다가 높은 벼슬아치를 만나면 길가에 엎드려 예의를 표했는데, 그것이 자주 되풀이 되면 번거로우므로 아예 큰 길 양쪽 뒤편에 말 한마리 정도 다닐 수 있는 좁다란 길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 길을 따라 목로술집, 모주집, 장국밥집이 연이어졌으며, 나름대로 격조가 있었고 피맛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곳이 종로구 종로1,2,3,4가의 이어지는 뒷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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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영의정 홍순목의 둘째 아들로 서울에서 출생. 자는 중육(仲育), 호는 금석(琴石).
18세에 과거에 급제 1881년 (고종18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 시찰때 역체국을 방문 하였다.
1883년 부사자격으로 도미,우정성과 뉴욕 우체국등을 방문 시찰. 귀국 후 우편제도의 필요성을 고종 황제에 진언하여, 1884년 4월 22일 칙명으로 우정총국 (郵征總局)을 설립하고 초대 총판(總瓣)이 되었던 근대 우편의 창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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